호텔·레저부문 2천789%↑…면세점부문은 97%↓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47억원을 23% 하회했다.
매출은 1조3천6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보면 TR(면세점) 부문 매출은 1조19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공항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그러나 면세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줄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천6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천789%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난해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고환율, 경쟁 지속 등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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