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28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펠로시 의장 대변인 드류 함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괴한이 펠로시 의장 자택을 침입해 펠로시 의장 남편을 공격했다"며 "범인은 현재 체포됐고 공격의 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의 남편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펠로시 의장은 자택에 머물지 않았다고 의장실 측은 설명했다.
내달 8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펠로시 의장은 전국을 돌며 선거 자금 모금 및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투자 등 금융업에 종사하는 폴 펠로시는 앞서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돼 체포되기도 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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