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소식을 주요 기사로 전하며 자국민도 한 명 숨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주한 중국대사관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한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중국대사관이 사망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 사망 소식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 중요 주요 관영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다루는 한편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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