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자금·은행 차입으로 조달 계획"
IBK경제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2곳은 올해 구매대금·인건비·대출 원리금 등 자금 수요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지난 5∼7월 4천69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9%는 "올해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증가 이유(복수 응답)로는 구매대금 지급(80.4%), 인건비 지급(51.3%), 대출 원리금 상환(20.6%), 임차료 지급(10.0%), 설비투자(9.0%) 등이 꼽혔다.
이들 중소기업은 늘어난 자금 수요를 주로 회사 내부자금(62.4%), 은행 차입(44.9%)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경영상황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작년과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부진과 호전을 예상한 비율은 각 26.7%, 2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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