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현실 세계로 옮긴 '지브리 파크'가 내달 1일 개장한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지브리 파크는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나가쿠테(長久手)시에 들어섰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고로가 기획해 조성했다.
내부는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그중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캐릭터와 명장면을 재현한 '지브리의 대창고',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하는 상점을 참고해 만든 '청춘의 언덕', '이웃집 토토로'의 전원 풍경을 모티프로 삼은 '돈도코 숲' 등 3곳만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나머지 구역인 '모노노케 마을'과 '마녀의 골짜기'는 2024년 봄 이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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