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식량 안보, 민주주의 증진, 이주자 대책 공조"
(상파울루=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강력한 연대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은 공동명의로 낸 성명에서 "기후변화 대응, 식량 안보, 민주주의 증진, 이주자 대책 등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해 파트너로서 지속해서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룰라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도 전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룰라 당선인은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불과 1.8%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1989년 브라질에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작은 득표 차다.
현재까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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