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컴투스[078340]는 지난달 31일 기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9만여 주를 취득, 지분 4.2%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컴투스와 SM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 등에서 협업할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각 사의 강력한 글로벌 지식재산(IP)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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