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스페인관광청은 고성(古城)과 수녀원 등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호텔로 활용한 고급 숙소 파라도르를 본격적으로 홍보한다고 1일 밝혔다.
파라도르는 1928년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와 스페인 정부가 국영 호텔 체인으로 개발한 특급 호텔 체인으로, 스페인관광청이 올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스페인 테마 여행 상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고 있다.
파라도르는 고풍스러운 외형과 고급스러운 내부가 어우러져 고품격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특히 모두 1만 개가 넘는 파라도르 객실 가운데 50% 이상이 문화 유적지에 있으며, 이 가운데 10%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스페인관광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파라도르를 찾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관광청은 파라도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 중순 파라도르 세계유산도시연합 관계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발표회에는 30여 개 국내 주요 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클래식 기타리스트 윤원준의 기념 연주회 등도 마련됐다.
polp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