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에게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유품 정리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유족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외교부에 전달했다.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인 5명, 중국인 4명, 러시아인 4명,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인 각 1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9개국 14명의 외국인 사망자 유족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할 방침이다. 9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외교부는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한국 입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조치를 법무부 등과 협조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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