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 롯데건설의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87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출자 목적물은 롯데건설 보통주 72만9천874주, 출자 일자는 11월 18일이다.
주당 가격은 외부 평가기관인 한영회계법인의 주식가치 평가 결과 11만9천990원으로 반영했다.
회사 측은 출자 목적을 "롯데건설의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 및 보유 지분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운영자금 목적으로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어 롯데케미칼과 5천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국계 은행과도 자금조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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