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현장 있던 태국 여배우, 합동분향소 조문

입력 2022-11-03 18:29  

[이태원 참사] 현장 있던 태국 여배우, 합동분향소 조문
유명 배우 완나롯 손티차이…SNS에는 위로 메시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유명 여배우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치지 않고 살아남은 그는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소셜미디어(SNS)에도 조의를 표했다.
태국 배우 완나롯 손티차이(33)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흰 꽃다발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당신과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마음과 영혼이 평화와 위안을 찾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RIP'(rest in peace)와 '#Itaewon'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위우'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완나롯은 '우리 집에 온 마녀', '테이크 미 홈'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태국 인기 배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95만명에 달한다. 팬들은 그의 글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답글을 이어 달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6명이 목숨을 잃었다. 외국인 사망자 26명에는 태국인도 1명 포함됐다.
태국인 희생자 낫티차 마깨우(27) 씨의 시신은 4일 오후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고향인 펫차분주의 한 사원에서 5~9일 열리고, 10일 화장식이 이어진다.
애초 고인의 부모가 시신 이송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으나, 한국 정부 측에서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장례비 1천500만원, 구호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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