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로켓, 가상얼굴 앱 윤리 지침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가상 얼굴(버추얼 페이스) 앱 '베리미'의 자유롭고 건강한 이용 환경을 위한 윤리 지침(가이드라인)을 4일 발표했다.
지침은 '본인의 얼굴과 콘텐츠만을 활용해주세요', '개인의 베리미 페이스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주세요', '성적, 폭력적, 불법 콘텐츠 생산을 금지합니다' 3가지다.
라이언로켓은 이 지침을 통해 디지털 인간(휴먼)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법적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이언로켓은 베리미 이용 시 엄격한 본인확인 절차를 위해 개인 디바이스와 이메일 인증 절차 등 검수 엔진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얼굴을 활용한 선정적인 콘텐츠나 타인을 위협하는 폭력적인 콘텐츠 등 베리미 페이스를 악용해 서비스 환경을 저해하는 콘텐츠를 발견한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하도록 했다. 신고된 콘텐츠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영구적 서비스 이용 제재는 물론 수사기관에 인계해 제재한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베리미가 세계 최초 서비스인 만큼 AI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건강한 버추얼 페이스 앱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윤리 가이드라인과 함께 모두가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가상 얼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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