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북경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세미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중국이 최근 자국에서 처리된 개인정보·데이터에 대한 역외이전 규제를 강화한 데 따라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들의 민원 사항을 듣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KISA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개인정보와 데이터의 역외이전 시 처리 규모, 중요도 등으로 분류해 규제 방법과 절차를 달리하고 있다.
개인정보 등의 중국 역외이전은 '데이터 역외이전 안전 평가' 통과나 '처리 활동 안전 인증' 취득, 역외 수령자와 표준계약 체결의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KISA는 대다수 중소기업이 개인정보 역외이전 표준계약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KISA는 중국 진출 중소·중견기업에 개인정보 역외이전 표준계약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중국의 정보보호 관련 규제에 대비하는 현지 세미나를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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