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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유니티코리아는 4일 유니티 엔진 기반 콘텐츠 공모전인 '메이드 위드 유니티(MWU) 코리아 어워드 2022'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 수상작으로는 게임 분야에서 '올림포스'의 '하늘섬'이, 산업 분야에서 '텐일레븐'의 '인공지능 건축설계 빌드잇 디자이너'가 꼽혔다.
대학생 개발팀이 작업한 프로젝트 '하늘섬'은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과 숲의 정령이 모험을 떠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올림포스의 김익지 총괄팀장은 "유니티 엔진의 접근성 덕분에 좋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텐일레븐의 인공지능 건축설계 빌드잇 디자이너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트윈' 기반 건축 편집 소프트웨어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계안 도출 시간을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텐일레븐 김동철 기술이사(CTO)는 "건축설계사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직접 관찰하면서 누구든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건축설계 솔루션을 만들고자 했다"며 "현재는 건설사와 건축설계사무소,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되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총 400여 건에 대해 온라인 투표, 내부 평가위원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최우수작 2종을 비롯해 게임·산업 분야 각 6종, 특별상인 '유니티 픽' 2종 등 총 16종의 출품작이 수상했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도전이 더욱 돋보이는 한 해였다"며 "게임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까지 유니티 엔진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도전과 성공 사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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