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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누적 회원 수 550만명을 보유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밀리의서재는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국내에서 처음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으로 12만 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 91만 명 중 30대 이하가 67.5%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은 올해 상반기에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124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반기 실적을 웃돌았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상장을 통해 폭넓은 콘텐츠 제공과 사업 확장에 집중해 도서 기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본격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출판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1천500∼2만5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430억∼500억원 규모다.
회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이날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11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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