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청주시 소재 육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중수본은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결과는 1∼3일 뒤 나온다.
두 농장에서는 각각 육계 5만 마리, 오리 1만3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청주 오리농장의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두 농장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또 이날 0시부터 36시간 동안 충북, 세종, 충남 천안시와 발생농장 계열사의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일시 이동 중지 기간 해당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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