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메타(옛 페이스북)는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페이스북 프로필 프로페셔널 모드를 선보이고 릴스 기능도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필 프로페셔널 모드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크리에이터로서의 프로필을 소개할 수 있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카테고리를 생성하면 설정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 모드 설정 시 크리에이터는 전체 공개로 업로드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팔로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으며, 개인 계정의 비공개 콘텐츠를 통해서는 가족·친구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수 있다.
아울러 프로페셔널 대시보드를 통해 타깃과 프로필 인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릴스 분석과 추가적인 수익화 인사이트를 통해 어떤 콘텐츠가 성과를 올리고 수익을 창출하는지도 볼 수 있다.
메타는 또 릴스 업데이트를 통해 다수의 영상을 하나의 릴스로 만들고 오디오 향상 툴을 통해 콘텐츠 음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제작한 릴스 콘텐츠를 데스크톱에서 직접 업로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들의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위해 브랜디드 콘텐츠 기능도 선보인다. 크리에이터는 브랜디드 콘텐츠 태그 툴을 통해 페이스북 릴스에 브랜드를 태그할 수 있으며, 태그된 브랜드는 해당 릴스를 브랜디드 광고 콘텐츠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스노우, B612, 비타 등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촬영 및 편집한 영상을 인스타그램 릴스로 직접 공유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페이스북에도 적용된다.
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차단된 이용자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시 해당 계정까지 차단할 수 있는 멀티 블록 기능 등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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