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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식이 제한으로 증가하는 대사물질과 노화 속도 지연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주원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해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의 건강 수명 증진 효능을 규명해냈다.
그간 간헐적 단식 등으로 주목받은 식이 제한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서 어떤 대사물질이 관여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아모레 연구팀은 식이 제한으로 증가하는 대사물질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이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인간과 65% 정도 게놈 유사성을 공유하는 예쁜 꼬마 선충에 트레오닌을 투여한 결과 15∼18% 정도 더 오래 생존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트레오닌을 활용한 바이탈뷰티 브랜드 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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