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카카오뱅크[323410]가 9일에도 주가가 7% 이상 뛰며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7.16% 상승한 2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한 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영업수익(4천118억원), 영업이익(1천46억원) 모두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달 28일 장 중 상장 이후 최저점인 1만5천80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날까지 약 2주 만에 46.84% 올랐다. 실적 발표 당일(이달 2일) 하루 동안에만 17.05%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해오던 카카오[035720]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도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1.17%), 카카오페이[377300](7.50%)와 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293490](1.10%) 등이 이날 모두 전 거래일보다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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