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대 급락하자 국내에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게임주들이 10일 1∼4%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259960]은 전날보다 2.05% 하락한 1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293490](-1.45%), 펄어비스[263750](-4.61%)도 신작 출시 지연이라는 악재를 맞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078340](-1.63%), 컴투스홀딩스[063080](-4.28%), 드래곤플라이[030350](-1.78%) 등도 전 거래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9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3.02포인트(2.48%) 급락한 10,353.17에 장을 마감했다.
공화당 승리가 유력했던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아직 불확실한 데다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주요 가상화폐 가격 폭락 사태가 겹치며 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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