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등 특수장비, 내년부터 전자파 적합성 평가 면제

입력 2022-11-10 12:00  

반도체 생산 등 특수장비, 내년부터 전자파 적합성 평가 면제
과기정통부 "빠른 통관으로 수급 기간 1~2개월에서 하루로 단축"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산업 현장에서 특수 용도로만 쓰이는산업용 기자재는 내년부터 전자파 적합성 평가 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 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1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행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 등 산업 현장에서 특수 용도로 사용하는 산업용 기자재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아 실생활에 미치는 전자파 영향이 미미한데도 적합성 평가 대상에 포함돼 부품 수급이 어렵다는 업계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연 제2차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디지털 산업 분야 규제 개선안을 발표하며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고시가 개정되면 반도체 생산 기자재 수급에 필요한 기간이 현재 1∼2개월에서 하루로 단축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예상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반도체 제조시설에서 전파 이용 장비마다 검사를 따로 하던 것을 건물 밖에서 건물 단위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하는 전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 입법 예고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반도체 생산 장비 등 산업용 기자재의 신속한 통관과 반도체 제조 시설의 중단 없는 설비 운용을 가능케 함으로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