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KIST 본원서 'AI·로봇연구소 오픈랩' 행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인공지능)·로봇 연구소는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AI·로봇연구소 오픈랩'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AI·로봇연구소 소속 인공지능·지능로봇·헬스케어로봇 연구단이 연구 중인 14개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AI·로봇 분야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연구단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보행자의 신원을 식별하고 동선을 추적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지능로봇연구단은 청음 지능을 갖춰 고속 드럼 연주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하지 근력이 부족한 고령자의 재활과 일상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등을 선보였다.
헬스케어로봇연구단은 증강현실(AR) 수술 내비게이션 등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뽐냈다.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은 "행사는 '미리 보는 미래'를 주제로 관련 기술의 현주소와 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당 분야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로 혁신적인 원천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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