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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정저우 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 노동자 모집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허난성 일부 마을이 폭스콘 공장 노동자 모집과 관련해 협조 임무를 받았다고 10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마을마다 모집 노동자 인원이 할당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이 매체에 자신의 관할 지역과 관련해 "현재 마을마다 1명씩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매년 세계 아이폰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다.
이 공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중순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폐쇄 루프'를 가동한 채 공장을 운영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들도 공장 내 격리시설에 머물러야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봉쇄를 견디다 못한 직원들이 대거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폭스콘은 최근 노동자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공장을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간 노동자들이 복귀하면 시급의 17배에 해당하는 위로금 500위안(약 9만5천원)을 주겠다고 공지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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