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6개월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만243명(무증상자 9천385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하이에서 급격히 감염이 확산하던 때인 지난 4월 28일(1만 55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허난성이 3천5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둥성이 2천75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이징에서 114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으며 이는 1년여 사이에 가장 많은 수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動態淸零)'의 전반적 방침을 확고부동하게 관철"할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정밀한 방역을 지향하고, 일률적 방역을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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