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제35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12일 국내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해외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에 소개하는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를 열었으며, 이날부터 이틀간 투자 내용·시기·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1:1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신진 프로듀서·감독을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아카데미도 16일까지 운영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유럽 다큐멘터리 연합회와 다큐멘터리 인력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전파진흥원이 기획·개발을 지원한 '시간을 꿈꾸는 소녀'와 '에디와 앨리스'는 각각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과 국제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 'IDFA 피칭포럼'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국제 다큐멘터리 플랫폼 케이독스(K-DOCS)를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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