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겨울철 대표 간식이었던 군고구마가 최근 길거리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편의점 군고구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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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지난달 3일∼이달 6일 사이 군고구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CU는 낱개로 구매할 수 있어 간식거리를 찾는 직장인, 1인 가구 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들이 몰리는 지하철 인근과 사무실이 위치한 점포에서 각각 전년 대비 37.8%, 21.1% 매출이 증가했다.
추울수록 잘 팔렸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달 31일∼이달 6일에는 전주 대비 매출 신장률이 34.6%나 됐다.
CU는 늘어난 군고구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300여 점포에서 2018년 1천500여점, 2020년 4천여점, 올해 5천여점으로 운영점을 늘려왔다.
CU는 전북 고창, 전남 영암, 전북 김제 등 산지에서 물량을 확보해 9월 초부터 군고구마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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