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3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코랄 사우스(Coral South) 가스전에서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해 선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 가스전 사업은 해상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를 통해 바다에서 가스를 채굴해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t(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삼성중공업[010140] 거제조선소가 건조를 완료한 뒤 올해 1월 해상 현장에 도착해 시운전을 거쳐 첫 출하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FLNG 건조, LNG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는 국내 LNG 소비량 기준으로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매장량을 가진 21세기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전으로, 가스공사는 지분 10% 규모로 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요량의 3년치에 해당하는 가스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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