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농업은행장에 푸완쥔(付萬軍) 전 광대은행(光大銀行·China Everbright Bank) 행장이 임명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농업은행은 장칭쑹(張靑松) 전 행장이 인민은행 부총재로 자리를 옮긴 후 두 달 만에 새 은행장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중국농업은행의 자산은 33조8천억 위안(약 6천377조 원)으로, 중국 내에서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푸 신임 중국농업은행장은 1993년 중국교통은행에 입사해 부행장까지 지냈으며, 2019년 광대은행으로 옮겨 부행장과 행장으로 재직했다.
광대은행은 중국 정부가 출자해 설립한 국유회사인 '중앙회금투자유한책임공사'와 중국광대그룹이 각각 20%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대그룹 역시 1983년 중국 재정부와 중앙회금투자유한책임공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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