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워치의 체성분 측정 정확도가 전문측정기기에 버금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대학에서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와 하와이대 암센터는 최근 발표한 '스마트 워치의 체성분 측정 정확도' 논문에서 갤럭시 워치4로 측정한 체성분 수치가 임상 기기 체성분 측정 표준장비(DXA)나 생체 전기저항 측정 장비(BIA)로 잰 값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만 23~55세의 남성과 여성 75명을 대상으로 체지방량, 골격근량, 기초대사율, 체수분량 등 6개 항목을 갤럭시 워치4와 전문기기로 각각 측정한 값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갤럭시 워치4와 전문측정기기가 잰 체성분 수치의 상관관계는 최저 93%, 최고 98%를 기록했다. 이 논문은 미국 임상영양저널(AJCN)에 실렸다.
갤럭시 워치4와 워치5는 측면 버튼 2개, 후면 2개 등 총 4개의 전극이 이용자의 체성분을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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