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 앞두고 강보합…환율 1,320원대 등락(종합)

입력 2022-11-15 09:38   수정 2022-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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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80선 앞두고 강보합…환율 1,320원대 등락(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5일 2,480선을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13%) 오른 2,477.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82.76으로 출발해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 6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천4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12%)가 일제히 하락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5.9%를 기록하며 재차 반등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온건한 발언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장중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해 언급하면서 달러화의 강세 폭이 축소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326.0원에 개장해 1,323.0∼1,326.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와 SK하이닉스[000660](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2%), LG화학[051910](1.10%), 네이버[035420](0.80%), 셀트리온[068270](0.54%) 등이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17%), 삼성SDI[006400](-2.24%), 현대차[005380](-0.28%), 기아[000270](-0.8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7%), 전기가스업(1.10%), 의약품(1.06%), 기계(0.97%) 등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1.03%), 운송장비(-0.11%), 통신업(-0.1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0.43%) 상승한 732.6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730.33으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4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4%), 엘앤에프[066970](1.22%), 카카오게임즈[293490](0.23%)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HLB[028300](-2.69%)와 에코프로[086520](-0.67%)만 약세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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