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1,320원대 등락

입력 2022-11-15 09:19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1,320원대 등락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2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4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내린 1,323.9원이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326.0원에 개장해 1,323.0∼1,326.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달러는 지난주 단기 급락을 소폭 되돌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투자은행 UBS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모두 심호흡을 하고 진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곧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많은 일을 했지만, 추가로 할 일이 더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지난주 원/달러 급락세를 관망하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어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6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1.18원)에서 7.49원 내렸다.
s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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