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00588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9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42% 늘어난 4천404억원이다.
대한해운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2천213억원)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발틱운임지수(BDI)가 1,000포인트 미만까지 떨어지는 등 시황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효율적인 선대 운용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탄소 배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지수(EEXI)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에 내년 첫 정기선급검사 전까지 선박엔진출력제한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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