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줌인터넷[23934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 손실 13억1천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49억6천만 원으로 작년 동기(63억4천만 원) 대비 21.7% 감소했다. 순손실은 13억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71억 원, 영업손실은 8억3천만 원, 순손실은 16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
줌인터넷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지원 종료로 포털 부문 PC 트래픽이 감소하고, 주식시장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줌인터넷은 포털 서비스 '줌'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핀테크 사업에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종합 투자정보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줌인터넷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는 이번 달 9일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공식 오픈한 '줌 투자'도 기획·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주요 경제 매체 등과 협업을 추진하며 인지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적재적소에 투자해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 포털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신사업을 안정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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