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동북부의 채석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8명이 사망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북부 미조람주 흔나티알 지역의 한 채석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노동자들이 돌을 부수고 수거하는 작업을 할 때 현장 위쪽의 흙과 돌 더미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시 1명은 탈출했지만 8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며 "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당국은 현장에 국가재난대응군(NDRF)과 의료진 등을 급파,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도에서는 채석장이나 광산 등에서 안전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5월에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채석장에서 암석을 깨는데 쓰이는 화약을 옮기던 중 폭발이 일어나 10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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