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동정지…원안위 사건조사

입력 2022-11-15 15:30   수정 2022-11-15 15:33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동정지…원안위 사건조사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대전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15일 오전 10시 44분께 수동정지 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의 냉각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설비의 점검을 위해 수동정지한 것으로 원안위에 보고됐다.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은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액체수소를 이용하여 감속하는 설비다.
원안위는 현재 하나로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원자로 정지사건에 대한 상세원인을 조사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zer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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