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단키트 기업들,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서 제품 홍보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서 제품 홍보
에스디바이오센서·휴마시스·미코바이오메드 참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국내 진단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에 총출동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휴마시스[205470] 등 진단 의료기기 업체들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메디카'(MEDICA 2022)에 부스를 차리고 제품 홍보에 나섰다.
메디카는 196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에는 14~17일(현지시간) 열린다. 세계 150개국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디카에서 독감·코로나19 동시 진단 제품을 비롯해 결핵, 대장,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검사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유럽 법인인 독일 '베스트비온'과 상반기에 인수한 이탈리아 의료기기 도매·유통 업체 '리랩'과 함께 부스를 운영한다.
휴마시스도 당뇨 증상 분석 장비 '휴비디아'를 비롯한 현장 진단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휴비디아는 환자의 혈액 속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장비로, 최근 3개월간 당 조절이 잘 됐는지 알 수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카에 참가한 만큼 글로벌 기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전시 기간 많은 바이어와 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자사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널리 알려 해외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메디카에서 핵산추출 분자진단 장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장비는 핵산을 신속하게 추출해주는 장비다.
이외에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 등 회사 주력 제품을 소개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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