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넥스트큐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를 공동연구·개발하는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넥스트큐어가 보유한 항체 'B7-H4'와 레고켐바이오[141080]의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규 ADC 항암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과 상업화 후 발생하는 수입은 양사가 동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이 링커(linker)로 연결되는 의약품으로,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 독성을 함께 이용하는 기술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넥스트큐어와 협력해 지속적인 신규 ADC 파이프라인 구축과 더불어 다양한 암종에서 레고켐바이오의 차별화된 ADC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플랫폼 기술과 면역항암제, 항생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 개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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