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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가수 겸 배우인 나카조 기요시 일본 참의원(상원) 의원이 국회 회의에서 자신의 신곡 등을 홍보해 부적절하게 처신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현지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나카조 의원은 전날 참의원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자신의 신곡과 연말 디너쇼 일정을 알렸다.
위원회 첫 질문자로 나선 나카조 의원은 "내 신곡이 9월 7일 나왔다. '카사블랑카 낭만'이라는 곡이다. 꼭 듣고 싶은 분들은 사달라"고 말했다.
또 "12월 28일 연예계 마지막 디너쇼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출석한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지만, 일부 의원은 "상업적인 내용으로 위원회라는 장소에서 한 발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지적도 했다.
이에 나카조 의원이 소속된 일본유신회는 회의록에서 발언 삭제를 요청했다.
인터넷에서는 "불성실하다", "국회 회의를 광고에 이용하다니 너무하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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