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재계서열 6위…금융·디지털·헬스케어 등 사업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인도네시아 리포(Lippo)그룹과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리포그룹은 보험업을 비롯해, 부동산, 은행,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 계열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의 대기업 집단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향후 보험산업은 물론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리포그룹 계열사 멀티폴라의 아드리안 슈어만 대표가 참석했다.
여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보험업을 넘어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 대표는 MOU 체결에 앞서 13∼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 인사들과 현지 사업환경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한화생명은 전했다.
한화생명은 2013년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현지 보험사인 리포손해보험을 인수해 금융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https://img.wowtv.co.kr/YH/2022-11-16/AKR20221116105700002_01_i.jpg)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