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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17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14% 떨어진 8만6천800원에, 삼성전자는 1.44% 떨어진 6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업종 대표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6% 급락한 영향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메모리칩 공급을 축소하고, 지출 계획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6.70%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마이크론으로 인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유입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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