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차백신연구소[261780]는 개발 중인 코로나19·인플루엔자 혼합 백신이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1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2022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차백신연구소에 따르면 혼합 백신 후보물질에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가 사용됐다.
엘-팜포는 혼합 백신의 두 가지 항원에 대해 항체 생성을 활발하게 하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의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의 우수성을 활용해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 주권 확보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혼합 백신은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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