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협력·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도 요청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폴란드 재무장관을 만나 방산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 폴란드 재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의 방산·원전 수출 계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한·폴란드 간에 체결된 방산 수출 계약은 두 나라의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이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양국의 민간 원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폴란드 측의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폴란드와 123억달러 규모의 전차·전투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한국형 원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원전을 개발하기로 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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