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외교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연초부터 증가하고 있는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제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이 같은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됨에 따라 역내 평화와 안정에 미칠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아울러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역내 추가 긴장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비행거리 약 1천㎞, 고도 약 6천100㎞,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된 이번 ICBM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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