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유엔 경제사회처·인천광역시와 22∼24일 공동 개최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국제 토론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가 유엔 경제사회처,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가 6회째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의제 실행과 국제적 과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 민관협력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경제·사회·환경 분야 17가지 목표로, 2015년 9월 유엔에서 채택됐다.
토론회에서는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후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국제적 문제 해결 방안과 디지털 전환 및 공공행정 혁신사례를 논의한다.
22일 개회식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리쥔화(Li Junhua) 유엔 경제사회처 사무차장은 영상 개회사를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니싯 커판야(Nisith Keopanya) 라오스 내무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진행되는 특별분과에는 지난 3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기후변화 행동'을 주제로 개최된 제6회 청년포럼 우승자들이 참여해 국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사흘에 걸쳐 열리는 토론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민관협력 관련 분과들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는 유엔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30개국의 공공행정 전문가 50여명이 연사로 참석해 구체적인 행동계획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 전례 없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지속가능목표를 달성하고 세계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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