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허난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3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2분께 허난성 안양시 카이신다 상무유한공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 240명과 소방차량 63대가 출동,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오후 11시께 진화돼 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에 진입, 고립자 구조에 나섰으나 38명이 숨졌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왕샹시 중국 응급관리부장은 22일 화재 현장을 방문,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불이 난 회사는 2007년 설립됐으며 기계 설비, 화학약품, 가구, 일상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현지 공안 당국은 회사 책임자들을 불러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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