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남성 아우터로는 짧은 기장과 다양한 소재의 항공점퍼가 떠오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내놓은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은 뒤판 절개 디테일 등으로 항공점퍼 실루엣을 표현한 '스핏파이어 다운 점퍼'의 올해 9월 1일∼이달 18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는 항공점퍼 실루엣을 살린 '브리스톨 보머 점퍼' 판매 수량을 지난해보다 150% 늘려 항공점퍼 인기에 대응하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도 미국 항공점퍼의 오리지널리티에 양털 컬러를 적용한 '카본코팅 프리미엄 라파예트'의 9월 26일∼이달 20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늘었다고 전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항공점퍼는 비행 여건을 고려해 활용도 높은 실용적인 디테일이 특징"이라며 "항공점퍼와 같이 멋스러운 아우터만 잘 활용해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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