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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팬젠'을 240억 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팬젠[222110]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경험과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국내외에 위탁생산해 판매하는 업체다. 회사는 팬젠 지분율 20.43%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주로 저분자 신약을 연구하는데,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의약품을 연구하고 있어 회사는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 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cGMP(선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제조시설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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