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사우디 국부펀드가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23일 카카오그룹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03572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5만7천100원에 형성됐다.
카카오페이[377300](7.09%)와 카카오뱅크[323410](5.80%), 카카오게임즈[293490](4.62%)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날 일부 매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상장에 앞서 유치할 계획인 약 1조원의 자금 가운데 약 7천억∼8천억원을 싱가포르투자청(GIC)과 PIF가 투자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웹툰 기업들도 주가 수혜를 입고 있다.
대원미디어[048910](16.33%)와 디앤씨미디어[263720](15.02%), 키다리스튜디오[020120](14.44%) 등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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