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출범…현대차·KT·LG전자 등 참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내 완성차,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르노코리아차, KT[030200] 등 커넥티드카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통신 부품·시스템 제조사와 보안 솔루션 개발사, 통신 사업자,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제조사 등 4개 분야 기업과 3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통신 부품·시스템 제조사는 국제 표준 기반의 차량 통신 시스템 기술 개발과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보안 솔루션 개발사는 차량사물통신(V2X)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에 적용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통신 사업자와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는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정밀 지도와 교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고, 제조사는 커넥티드카에 연계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시스템과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산업부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기술 인증 장벽을 해소하고, 커넥티드카 관련 국제 표준 제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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