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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제17회 금융공모전'에서 총 161명(개인 142명·기관 19곳)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등 글짓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서울 진관초등학교 이태우 학생이 받았다.
이태우 학생은 손흥민 선수의 경기 티켓값을 마련하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그동안 배운 금융 지식을 활용해 저축과 투자를 직접 실천해보면서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내용을 글로 풀어냈다.
대성여중 손예서 학생은 유치원 때부터 약 10년간 저축해오던 저금통을 지폐로 교환해 14만원을 마련하고, 이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머니께 전해드린 경험을 풀어내 중등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에서는 불법 주식리딩방 등 투자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투자 사기 상황을 모의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한 대학연합 '루키'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인 금융콘테스트에서는 신중권씨가 금리 인상 시기의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와 금융상품 설명의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넛지(Nudge) 활용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금감원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매년 금융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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